샘 해밍턴, "빨리 아기 낳아서 같이 예능하고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1.18 12: 32

호추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는 '섬마을쌤'의 샘 해밍턴, 샘 오취리, 아비가일이 출연한다. 샘 해밍턴과 샘 오취리는 '섬마을쌤'에서 백샘과 흑샘으로 불리며, 엉뚱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두 살 연상의 여인과 결혼한 샘해밍턴에게 김구라가 "노산이니까 빨리 아기를 만들어야겠네"라고 말하자, 샘은 "지금 연습 중이다.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지 않나?"고 응수했다.

이어 "아기가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같이 방송 좀 할 수 있게"라고 말하며 "요즘 아이들과 방송하는 게 유행이다. 동현이(김구라 아들) 돈 많이 벌었더라. 지난 번에 물어보니 돈을 짭짤하게 벌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샘 해밍턴은 '섬마을쌤' 시작 당시 부담감을 고백하기도 했다. 샘은 "첫 촬영하러 갔을 때 개인적으로 걱정이 많았다. 분량을 어떻게 뽑을지, 시바이(인위적인 상황이나 연출 등을 뜻함)를 어떻게 칠지 등 내가 제일 형이다보니 부담이 엄청 났다"고 털어놨다.
이에 아비가일은 "피디님이 괜찮다고 했는데, 피디님보다 걱정을 많이 하더라, 샘은 제작자 마인드"라고 말하며 샘의 예능사랑을 전했다. 이어 "'섬마을쌤' 촬영 시, 카메라가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너무 다르다. 카메라 없을 때 전부 19금이다. 야한 이야기를 하고 코딱지를 파고 방구도 뀐다"고 폭로했다.
샘 해밍턴, 샘 오취리, 아비가일의 토크는 18일 오후 8시 방송되는 tvN '택시'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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