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붐이 도박 혐의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가운데 SBS '패션왕 코리아'가 브라이언을 후임으로 낙점했다.
'패션왕 코리아' 측은 18일 "붐 촬영분을 편집해 예정대로 오늘 첫 방송을 시작한다"며 "하차한 붐의 후임으로 브라이언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브라이언은 붐의 파트너였던 디자이너 박윤정과 호흡을 맞춰 서바이벌에 나선다. 제작진은 "5회 녹화부터 브라이언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붐은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밝혔으며, 제작진은 그의 뜻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제작진은 현재까지 녹화가 진행된 부분에 대해서 붐의 분량이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패션왕 코리아'는 티파니, 보라, 윤건, 이지훈, 김나영, 금속 공예가 임동욱 비주얼 아티스트 추미림 등 신진 디자이너들과 팀을 이뤄 경쟁하는 프로그램. 오는 25일 0시 10분 첫 방송되며, 이에 앞서 18일 오후 11시 SBS E!에서 '패션왕 코리아 비긴즈'를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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