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이범수 "윤아와 같은 아파트 사는 인연"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1.18 13: 49

배우 이범수가 드라마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소녀시대 윤아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이범수는 18일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총리와 나' 제작진을 통해 "윤아와 잘 맞는다. 재미있는 우연은 일 년 전에 이사를 갔는데 그 아파트 위층에 윤아가 살더라. 마주친 적은 없지만 이렇게 연이 닿아 일도 같이 하게 돼 같은 동민으로서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고 애정을 보였다.
그는 "윤아가 굉장히 명랑하고, 긍정적이고, 발랄해서 현장이 날마다 즐겁다"며 "촬영을 거듭하면서 윤아와 벌어지는 로맨스와 로맨틱한 웃음, 그런 경쾌함이 어떻게 묻어날지 기대된다. 촬영을 통해 알콩달콩한 모습들을 만들어 나갈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공개된 '총리와 나' 현장 사진에서 이범수는 윤아와 화기애애한 모습을 자주 보이며 친분을 자랑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범수는 "주로 일상의 소중한 얘기들을 나눈다. 촬영 혹은 연기와 관련된 얘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윤아가 종종 연기에 관한 질문을 하면 편안하고 재미있게 연기에 임하면 된다는 등 연기에 대한 이야기 내지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한다. '오늘은 영하 몇 도냐', '오늘 점심은 메뉴가 뭐냐', '오늘 촬영은 밤 몇 시에 끝날 것 같냐' 같이 평범한 대화"라고 덧붙였다.
'총리와 나'에서 빈틈없는 하이브리드 총리 권율 역으로 분한 이범수는 "특별히 롤모델은 없다. 하지만 우리가 평범한 보통 사람으로서 청렴결백한 정치인, 정직한 정치인 또 책임감 있는 정치인들을 선호하고 바라듯이 한번쯤 드라마를 통해서라도 그런 권율이란 인물, 그런 정치가를 표현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또 "권율은 강직하고, 책임감이 앞서고, 소신으로 똘똘 뭉친 나머지 까칠하기까지 하다. 그런 자기의 소신과 정의가 남에게 상처가 되는 줄도 모르고 밀어 붙이는 하나 밖에 모르는 캐릭터이기에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그런 인물이 한 연인을 통해 점점 인간적으로 온기를 뿜게 되는 드라마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권율에게도 '버럭 범수' 이상의 좋은 애칭을 지어주실지 않을까 내심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총리와 나'는 빈틈 없는 총리와 빈틈 많은 꽃 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를 담는 작품. 현재 방영 중인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 후속으로 오는 12월 초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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