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도에 따라 세가지 형태로 변형시킬 수 있는 레노버의 '요가 태블릿(YOGA TABLET)'이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가격은 8인치 모델은 31만 9000원, 10인치 39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한국레노버는 18일 배우 애쉬튼 커처가 개발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요가 태블릿'을 G마켓을 통해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요가 태블릿'은 태블릿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채택된 원통형 손잡이를 적용해 스탠드 모드, 틸트 모드, 홀드 모드의 세 가지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원통형 손잡이 안에 배터리를 장착하여 최대 18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다.

홀드 모드(hold mode) 에서는 한 손으로 원통 부분을 잡고 잡지를 보듯이 태블릿을 이용할 수 있고 스탠드 모드(Stand mode)에서는 화면을 110도에서 135도 까지 상황에 맞게 편안한 시야각을 제공하여 영화 감상, 영상 통화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두 손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틸트 모드(Tilt Mode)로는 테이블 위에 태블릿을 눕혀서 타이핑, 인터넷 서핑, 게임을 편하게 할 수 있다.
또 '요가 태블릿'은 제품 전면에 돌비 디지털 사운드를 적용했고,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4.2가 탑재됐다. 또, 10형 모델은 605g, 8형 모델은 405g으로 경량화가 특징. 디스플레이는 1280 x 800 IPS를 적용했고, 5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 16GB 내장 메모리, 최대 32GB의 용량을 추가할 수 있는 마이크로SD카드 슬롯, 마이크로 USB 포트 등이 탑재됐다.

'요가 태블릿'은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G마켓에서 1000대 한정으로 먼저 판매되며, 그 이후에는 다양한 쇼핑몰로 확대 판매될 예정이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이사는 "'요가 태블릿'은 하나같이 똑같이 생긴 기존의 태블릿들과는 달리, 3가지 모드로 사용자가 더 나은 환경에서 컨텐츠를 읽고 검색하고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고 말하고, “레노버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위해 애쉬튼 커처와 함께 '요가 태블릿'을 개발했으며 그 결과 더 나은 하드웨어와 풍부한 컨텐츠 경험을 제공하게 되었다. 레노버는 PC+ 리더로서 혁신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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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노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