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던 핀란드 출신 따루가 물고기 우럭을 반려동물로 키웠다는 사실이 공개된다.
18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다큐멘터리 ‘MBC 다큐스페셜’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이 다큐멘터리는 ‘아마존의 눈물’ 김현철 PD와 ‘휴먼다큐 사랑’을 연출한 조준묵 PD가 손을 잡았다.
제작진은 강아지, 고양이에 국한됐던 반려동물이 물고기, 말, 새, 파충류로 다양해지고 있는 현실과 다양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의 가슴 따뜻한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따루가 우럭을 키우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따루는 우럭에게 ‘뚜루’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키웠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뚜루'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고, 따루는 '뚜루'를 따뜻한 날 좋은 곳에 묻어주기 위해 아직도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다.
남들은 웃음을 터뜨리는 우럭과의 사랑 이야기지만 따루는 친동생처럼 생각했던 애완동물 '뚜루'인 것. 따루 외에도 고양이를 키우는 디자이너 스티브·요니와 일반인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한편 ‘MBC 스페셜-사람과 동물, 반려 인생 이야기’는 배우 김효진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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