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남자' 장근석 "배우로서 국내 존재감 약하다" 솔직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1.18 15: 19

배우 장근석이 배우로서 국내에서의 존재감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근석은 1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두베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제작발표회에서 "배우로서 내 나라에서는 장근석이라는 존재감을 강하게 어필하지 못한 것은 성장하지 못해서인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근석은 "무조건 성공해야된다는 강박관념은 없다. 27세밖에 안 됐기 때문에 한 탕의 성공을 위해 단명하고 싶진 않다"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경험하며 배우 장근석의 입지를 굳히는 게 저의 방향성"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장근석의 단점을 장점으로 부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며 "작품이 정말 잘 돼서 좋은 기억을 남기는 것도 꿈이지만, 이 드라마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두려워진다거나 하는 성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장근석은 극 중 어떤 여자도 돌아보게 만드는 마성을 지닌 남자 독고마테 역을 맡았다. 독고마테는 상위 1% 성공녀 10인방으로부터 얻은 노하우로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이다.
한편 '예쁜 남자'는 국보급 비주얼과 마성을 지닌 예쁜 남자 독고마테(장근석 분)가 상위 1% 성공녀 10인방의 여심을 훔치면서 얻은 노하우를 통해 진정한 예쁜 남자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줄 드라마. 여기에 '리얼 보통녀' 김보통(아이유 분)이 독고마테와 커플을 이루며 예측 불가능한 로맨스가 그려진다. 오는 20일 오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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