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테니스 여자 복식 15번째 우승 진기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1.18 19: 54

여자 테니스의 김지영(강원도청)이 15번째 복식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지영-강서경(강원도청)은 18일 수원 만석공원테니스장에서 열린 2013 제2차 한국 실업테니스연맹전 여자 복식 결승전서 박성아-이초원(이상 양천구청)에게 2-1(6-7, 6-2, 10-6)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김지영은 “추운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범실도 많았고, 기량도 제대로 펼치지 못했지만 (강)서경이가 잘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서경이에게 고맙고, 강원도청에 입단해 15번째의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단식 결승에도 올라 있는 김지영은 강원도청에서 3년 4개월간 뛰며 복식 우승 15회의 진기록을 남겼다. 유종의 미를 거둔 김지영은 이제 경산시청으로 둥지를 옮긴다.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김성관-조숭재(이상 현대해상)가 설재민-송민규(이상 KDB산업은행)를 2-0(6-2, 6-4)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단식 준결승전서는 세종시청의 조민혁이 김현준(경산시청)을 2-0(6-2, 6-2)으로 누르고 결승에 선착했고, 유 다니엘(국군체육부대)도 풀세트 접전 끝에 조숭재를 2-1(5-7, 6-1, 6-1)로 돌려세우며 결승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오전 11시엔 남자 단식 결승전과 여자 단식결승전이 펼쳐진다. IPTV(IPSN)를 통해 Olleh tv 53번(IPSN), B tv 54번(IPSN), myLGtv 58번(IPSN)으로 중계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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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강서경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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