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여진구, 따듯한 가족애에 울컥 눈물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1.18 21: 48

'감자별’ 여진구가 김광규의 종용에 또다시 행방을 감췄지만, 가족들 곁에 남기로 결심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23회에서는 노송(이순재 분)네 가족들이 21년 만에 찾은 혜성(여진구 분)을 위해 특별한 생일 파티를 계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혜성은 오이사(김광규 분)로부터 당장 노송네 집을 떠날 것을 종용받았다. 오이사는 혜성에게 “돈은 원래 USB를 찾아야 100%를 주려고 했는데, 그냥 다 주겠다”라며 노송네 집에서 당장 나올 것을 종용했다.

특히 그는 “한동안 그 집에서 너를 찾겠지만 어차피 못 찾을거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여행이라도 다녀오라”며 노수동(노주현 분)의 진짜 아들인 혜성을 떠나도록 만들었다.
결국 혜성은 자신이 수동의 진짜 아들임을 모른채, 따뜻하게 대해주는 가족들을 뒤로 하고 집을 떠났다. 그는 집을 계속 돌아보며 아쉬움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집을 떠난 혜성은 가족들의 연락도 받지 않고 잠시 모습을 감췄다. 뒤늦게 돌아온 혜성은 가족들의 환대에 울컥해 홀로 눈물을 삼켰고, 다음 날 오이사에게 "죄송한데 저 그 집에 있으려고요"라며 가족들 곁에 남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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