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나이지리아와 대결서 승부를 보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그레이븐 코티지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서 2-2로 비겼다. 이탈리아는 최근 6경기서 2승 4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지만, 최근 4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마감했다. 최근 월드컵행을 확정지은 나이지리아는 이탈리아와 접전으로 가능성을 엿봤다.
먼저 몰아친 쪽은 이탈리아였다. 전반 12분 만에 마리오 발로텔리의 패스를 받은 쥐세페 로시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이탈리아가 앞서갔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5분 브라이트 디케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전반 39분 숄리 아메오비에게 역전골까지 내줬다.

하지만 나이지리아도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이탈리아는 후반 2분 엠마누엘 자케리니가 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가져갔다. 이탈리아와 나이지리아는 후반 들어 선수 5명씩을 교체했지만,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하며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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