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이 최저시청률을 기록,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미래의 선택' 11회는 전국 기준 5.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5.4%)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미래의 선택'은 최근 매 회 시청률 하락을 보이는 중이다. 지난달 14일 첫 회분에서는 9.7%였던 시청률이 점차 조금씩 하락, 지난 5일 방송된 8회부터 5%대의 시청률에 머무르더니 이제 5.0%까지 내려갔다. 아슬아슬하게 5%대를 유지했지만 실상 4%대로 내려앉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 드라마는 로맨틱코미디에서 두각을 보이는 윤은혜와 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 이동건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MBC '베토벤 바이러스', '더 킹 투하츠'의 홍진아 작가가 집필을 맡아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연 '미래의 선택'은 기대 이하라는 평을 듣고 있는 중이다. 주인공들의 감정선은 공감을 사기 힘들고 여자주인공 미래(윤은혜 분)의 매력은 잘 드러나지 않고 있다. 세 주인공의 삼각관계 또한 긴장감있게 그려지지 못했다.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미래의 선택'이 반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이제 종영까지 5회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선택'이 보여줄 행보에 궁금증을 더한다.
mewolong@osen.co.kr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