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극약전개 안통해? 서우림 하차에도 시청률 ‘주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1.19 07: 42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가 극을 이끌어가던 서우림의 황당한 하차에도 시청률이 주춤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오로라공주’ 126회는 전국 기준 16.9%를 기록, 지난 15일 방송된 125회(17.4%)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125회에서 자체최고시청률을 갈아치웠던 이 드라마는 비중이 큰 인물이 극중에서 황당하게 죽는 전개에도 시청률이 떨어졌다. 이날 오로라(전소민 분)의 어머니 사임당(서우림 분)은 차안에서 피곤하다고 눈을 감은 후 사망했다.

그동안 이 드라마는 변희봉을 시작으로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이아현, 송원근, 임예진 등이 갑작스럽게 하차해 시청자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논란이 거듭되자 제작진은 서우림의 하차를 사전에 공지하는 웃지 못할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에 “오늘(11. 18) 126회 방송분에서 극중 로라(전소민 분) 어머니 사임당(연기자 서우림)이 숨을 거두게 됩니다”고 드라마의 결정적인 내용을 미리 공지하며 논란을 방지하고자 했으나, 멀쩡히 잠을 자던 인물이 사망한다는 전개는 시청자들의 이해를 얻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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