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해외 가수 최초로 일본 6대 돔 투어를 시작한 가운데, 현지 언론들의 큰 관심이 쏟아져 눈길을 끈다.
지난 16일 일본 사이타마 세이부 돔에서 6대 돔투어의 시작을 알린 빅뱅은 이후 현지 주요 언론 산케이, 닛칸 스포츠 등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산케이 신문은 '빅뱅 77만명 환호하는 투어 개막'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기사를 게재했고, 닛칸 스포츠 역시 빅뱅이 돔 투어를 통해 총 77만명을 동원한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들 언론은 빅뱅의 돔 투어에 대해 "빅뱅은 해외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6대 돔 투어에 나서며, 빅뱅의 투어에 일본 팬들의 뜨거운 요청이 쏟아졌다"고 설명한 뒤 "현지 가수 미스터 칠드런, AKB48 등이 기록한 6대 돔투어를 빅뱅은 간단하게 제패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 언론은 멤버들이 6대 돔 투어에서 한 세세한 이야기와 더불어 열창한 곡을 나열하며 세세하게 공연 설명을 해 현지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 지를 가늠케 했다.
앞서 빅뱅은 이날 지난 2009년 6월 발표한 일본 데뷔싱글 ‘마이 헤븐(MY HEAVEN)’, 같은 해 12월 일본 레코드대상 최우수 신인상의 영광을 안긴 히트곡 ‘가라가라 고’ 등을 비롯해 히트곡 ‘하루하루’의 일본어 버전, 또 ‘판타스틱 베이비’, ‘배드보이’ 등과 멤버별 솔로곡을 선보였다.
한편 사이타마 세이부돔 공연을 마친 빅뱅은 오는 29일부터 12월 1일 오사카 쿄세라돔, 12월 7일, 8일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 12월 14일, 15일 나고야돔, 12월 19일부터 21일 3일간 도쿄돔, 내년 1월 4일 삿포로돔,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오사카 쿄세라돔을 끝으로 돔투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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