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4' 출신 딕펑스가 3분만에 공연 티켓 3천장을 매진시키며 저력을 과시했다.
로이킴, 정준영 등 시즌4 출연자들에 비해 그리 두드러진 외부 활동을 보이진 않았던 딕펑스가 3분만에 티켓을 매진시키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한 것.
딕펑스는 오는 12월 28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서 열리는 연말 공연 '딕펑스 2013 진짜 마지막 콘서트 찍지 말고 뛰어!’를 개최할 예정. 지난 18일 오후 5시,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을 오픈, 3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12월 콘서트 대란 속에서 공연계의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다.

지난 5월, 단독콘서트 ‘딕펑스쇼(DICKPUNKSHOW)’를 시작으로 8월에는 ‘베리 딕펑스(Very Dickpunks)’와 10월에는 앵콜 콘서트 ‘땡유 베리 딕펑스(Thank you Very Dickpunks)’ 등을 개최해온 딕펑스는 연주 실력은 물론 입담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딕펑스는 그동안 관객들이 공연 중 사진 찍기에 열중하느라 제대로 공연을 만끽하지 못했던 점이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라고 전하며, 이번 공연에서는 사진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고 공연에만 집중하자는 의미를 담아 ‘찍지 말고 뛰어!’라는 타이틀을 지었다.
소속사 TNC 엔터테인먼트는 “딕펑스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매 공연마다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이제는 공연형 가수이자 밴드인 ‘딕펑스’만의 브랜드를 확실히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찍지 말고 뛰어!’가 올해 마지막 콘서트인 만큼 멤버들은 팬들과 하나돼 호흡하는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연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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