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버풀의 지분을 갖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가 데이빗 베컴과 면담을 통해 새로운 구단 창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임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에 게재된 인터뷰서 "베컴과 나는 마이애미에 새로운 축구팀을 만들기 위해 관심이 많다. 초기이기는 하지만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5월 현역에서 은퇴한 베컴은 2천500만 달러(약 264억3천만원)를 투자, 미국 마이애미를 연고로 하는 MLS 구단을 창단하는 작업에 나섰다.

투자자를 모으고 있는 베컴은 제임스를 만나 신생팀 투자를 두고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는 "베컴은 좋은 친구 관계"라며 "나 역시 마이애미에 축구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고 베컴의 신생팀 창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마이애미에는 1997년 퓨전FC라는 MLS 축구팀이 있었으나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2001년 해체됐다.
제임스는 "마이애미의 축구 시장 가치 잠재력은 매우 클 것"이라며 "많은 축구 선수, 풍부한 유소년 축구 시설, 도시에 대한 시민의 애정 등은 분명히 축구팀에 도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