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을 연출한 김진만 PD가 ‘아마존의 눈물’에 출연했던 와우라족 소녀 야물루를 다시 만난다.
김진만 PD는 지난 18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야물루가 프로그램 촬영차 지금 한국에 와있다”면서 “조만간 야물루를 만나기로 했다. 변한 모습을 보고 싶은데 일부러 사진을 보여주지 않고 있어서 더 보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야물루는 2010년 방영돼 시청률 20%를 넘긴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에 출연했다. 당시 야물루는 13세로 서구 문명이 조금씩 침투하며 힘겹게 생활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야물루는 현재 MBC 새 예능프로그램 ‘글로벌 홈스테이 안녕 야물루’ 촬영차 한국에 머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당초 ‘좋은 이웃’, ‘집으로’ 등의 제목으로 제작을 준비 중이었지만 최근 ‘글로벌 홈스테이 안녕 야물루’로 제목을 변경했다.
‘안녕 야물루’는 ‘놀러와’, ‘나는 가수다’를 연출한 신정수 PD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가 출연한다.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과정을 담은 따뜻한 성향의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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