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문지, "애플 '아이패드 미니2' 색 정확도 떨어져"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1.19 09: 40

애플의 태블릿 신제품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이하, 아이패드 미니2)’의 색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19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매체 앱어드바이스는 “새로운 ‘아이패드 미니’가 다른 태블릿에 비해 색 정확도면에서 부족함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앱어드바이스는 다른 IT 전문 매체 아난드테크의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으며 ‘아이패드 미니2’가 다른 제품에 비해 색 표현력에서 결함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난드테크는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지 않은 ‘아이패드 에어’에 비해 ‘아이패드 미니2’의 색 영역이 더 떨어진다며 형형색색의 같은 바탕화면을 적용한 비교사진을 증거로 들었다.
‘아이패드 미니’도 함께 등장했는데,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아이패드 미니2’가 ‘아이패드 미니’보다 색 표현력이 보다 밝아지긴 했으나 ‘아이패드 에어’처럼 정확하게 나타내지는 못했다. 아난드테크는 “차이가 크진 않지만 분명히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아이패드 미니2’는 비교 영역별로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4’ 그리고 구글의 ‘넥서스 7(2013)’ 엔디비아의 ‘테그라 노트7’ 보다도 낮은 결과를 보이는 것도 있었다.
무채색의 명도차이 척도를 판단하는 ‘그레이 스케일’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아이패드 에어’ 다음으로 성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화이트 레벨’의 디스플레이 밝기서는 가장 하위를 기록했으며 명암 차에서도 803점으로 1위 ‘넥서스7(2013)’의 1273에 비해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된 포토그래퍼이자 개발자인 Marco Arment의 화면 테스트서 ‘아이패드 미니2’가 블랙과 화이트 화면이 늘어지는 현상을 보였던 것에 대해서는 자신들이 보유한 2대의 ‘아이패드 미니2’에서는 그와 같은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더 많은 견본이 필요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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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2. /애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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