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김기리, 애정표현도 독특한 이 남자 "좋으면 문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1.19 10: 50

개그맨 김기리가 독특한 애정표현 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김기리는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저는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너무 좋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를 때 최대한의 표현으로 앙 문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는 이날 방송에 툭하면 아내와 자식들을 깨무는 남편이 출연하자 이에 공감하며 경험담을 털어놓은 것. 평소 개그맨 동료들이 4차원의 성격을 지녔다고 증언한 김기리이기에 이러한 발언은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날 김기리는 아르바이트의 여왕이 출연하자 데뷔 전 남자 개그맨 지망생들과 화장품 가게에서 나레이터 모델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여자 모델이 대부분인 나레이터 모델에 도전한 김기리의 특별한 과거사는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그는 이와 함께 "여자 모델들은 살랑살랑 춤을 춘다. 그런데 우리는 개그 욕심이 있어 몸 개그를 하며 춤을 췄었다"고 말하며 당시 춤을 재연해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김기리는 현재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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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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