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3' 가격 2250~2450만원, 2990만원 '골프'보다 싸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1.19 11: 23

[OSEN=이슈팀] 르노삼성자동차가 5번쨰 신규라인업 ‘QM3’ 가격을 드디어 공개했다. 르노삼성의 7년만의 신차 공백을 깬 새로운 모델인 만큼 업계 및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르노삼성은 언론 배포 자료를 통해 ‘QM3’의 국내 출시 가격을 공개했다. 공개된 가격은 2250만 원부터 2450만 원. 유럽시장에서 ‘QM3’의 전신인 ‘캡처’의 판매가가 2만 1100유로(한화 약 3000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장서 'QM3'의 경쟁모델로 꼽은 쉐보레의 '트랙스'는 현재 국내 시장에 가솔린 모델만 출시 돼 있으며 가격은 1940만 원~2289만 원이다. 또한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 부사장이 경쟁자로 언급한 폭스바겐의 '골프 TDI 블루모션'은 2990만 원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가격 정책은 '캡처(Captur)' 모델을 우리나라에 수입하면서 운송비와 관세가 추가됨에도 불구하고, 수입 소형 디젤 모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의지를 반영한 행보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014년 7월부터 인하되는 관세 인하분 (4%→2.6%)을 2013년 12월 판매분부터 판매가격에 미리 적용해 이를 올해 구매하는 이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했다.
투톤 컬러와 운전자를 고려한 실용성을 갖춘 디자인에 유러피안 디젤과 독일 게트락사의 DCT를 적용해 복합연비 18.5km/l를 갖춘 'QM3'는 선택 사양은 최소화하고 기본 사양을 충실히 갖춘 세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투톤 컬러가 적용이 시작되는 메인트림인 LE에는 인텔리전트 스마트 카드 키 시스템, 후방 카메라와 후방 경보장치, 17인치 투톤 알로이휠, 매직드로어 무드라이팅 등 편리하고 실용적인 사양이 충실히 적용되어 동급의 수입차 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세부 가격은 SE 2250만 원, LE 2350만 원, RE 2450만 원이며 색상은 차체와 루프의 색상이 다른 세련된 투톤 컬러와 감각적인 데칼 데코레이션을 선택할 수 있는 트림 등 총 9가지로 운전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내년 3월 공식 출시 일정에 앞서 12월에 특별 한정 판매할 1000대에 대한 예약을 20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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