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콩고 난민캠프 어린이들에 1000만원 기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19 11: 54

배우 이보영이 기부활동에 나섰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9일 "유니세프 특별대표인 이보영이 지난 18일 DR콩고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1000만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보영은 유니세프특별대표로 활동하며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DR콩고를 방문해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국내난민캠프와 임시학교 등의 시설을 돌아봤다. 이보영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DR콩고 난민캠프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이 무료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임시학교를 지원하게 됐다. 

이보영은 "어린이들에게 초등교육을 받게 하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그 외에도 내전 중에 반군이 어린이들을 소년병으로 납치하는 것을 막고, 각종 전쟁의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게 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따라서 난민촌 어린이들이 무료로 초등학교를 다니고,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심리사회치료를 받고, 또 아이들에게 필요한 학용품을 제공할 수 있는 임시학교를 지원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2008년 11월부터 유니세프 활동에 동참해온 이보영은 유니세프 홍보를 위한 사진 및 영상촬영, 유니세프 자선행사 참석 등 유니세프 후원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2008년 10월에는 몽골을 다녀온 데 이어 이번에는 DR콩고를 다녀오는 등 개발도상국의 현지상황을 알리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받은 상금 1000만원을 유니세프로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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