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선택' 윤은혜, 이동건 선택했다..러브라인 새 국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1.19 12: 07

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 윤은혜가 이동건을 향한 진심 어린 속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미래의 선택' 11회분에서는 나미래(윤은혜 분)가 오빠 주현(오정세 분)에게 김신(이동건 분)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이 담겼다. 큰미래(최명길 분)의 충고와 김신과의 쌓여가는 오해 속에 조금씩 거리감을 느끼던 미래가 결국 김신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면서 김신과 박세주(정용화 분)를 둘러싼 삼각 러브 라인의 새로운 전개를 예고한 것.
미래는 야심 차게 준비했던 ‘위조 양주’ 아이템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방송작가로서의 입봉도 드디어 이뤄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방송이 모두 마무리된 뒤 미래는 오빠 주현과 함께 동네 놀이터로 산책을 나와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눴던 것. 동생 미래를 더욱 단련시키고 싶었던 주현은 일부러 냉담한 모습으로 칭찬이 아닌 잔소리를 늘어놨다.

하지만 미래는 “물론 조그만 걸 거야. 까맣게 더러워진 바다에 요만한 생수 한 잔 부은 거? 그래도 계속 그렇게 붓다 보면 바다도 조금씩 깨끗해지지 않을까?”라며 작지만 소중한 첫 걸음을 시작했음을 스스로 자랑스러워했다.
어느새 훌쩍 커버린 동생 미래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주현을 향해 미래는 “날 이렇게 변하게 만든 사람이 난 좋아. 나 김신 아나운서, 좋아해”라며 결심을 굳힌 목소리로 단호하게 뜻을 전했다. 이어 “난 김아나님 때문에 변했고, 김아나님도 나 때문에 변했어. 물론 김아나님, 부족한 부분 많아. 모났고 울퉁불퉁하다고. 그런데 그건 나도 그렇거든? 다혈질에 덤벙대고 주제도 잘 못잡는다고.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 채워주면 되잖아”라고 자신의 결심이 결코 흔들리지 않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신의 진심을 알게 된 미래가 갈팡질팡 흔들리는 마음을 접고 달빛 아래 로맨틱한 고백을 통해 김신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인 것. 하지만 그런 미래의 결정에 크게 분노하는 주현의 엇갈리는 모습이 보이면서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에 안방극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미래의 고백으로 인해 윤은혜-이동건-정용화의 삼각 러브라인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 ‘미래의 선택’은 12회분은 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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