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팀 훈련 복귀...출전은 언제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1.19 12: 39

박지성(32, 아인트호벤)이 부상을 떨쳐내고 팀 훈련에 복귀했다. 정식 경기 출전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아인트호벤은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의 치료를 마치고 부상에서 돌아와 팀 훈련에 참가했다"며 박지성이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박지성이 동료와 함께 달리기를 한 뒤 양발을 사용해 드리블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박지성은 지난 9월 말 AZ 알크마르와 정규리그서 발목을 다쳤다. 당시 박지성은 빅토르 엘름에게 왼쪽 발목을 밟힌 후 교체된 바 있다. 당초 박지성의 부상은 단순한 타박상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밀 검사 결과 인대도 다친 것으로 밝혀져 치료와 재활로 두 달여를 보냈다.

아인트호벤에 박지성의 복귀는 천군만마와 같다. 박지성이 뛸 당시 상위권에 머물던 아인트호벤은 현재 리그 8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아인트호벤으로서는 박지성이 빠른 시일 내에 몸 상태를 끌어 올려 경기에 출전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두 달여를 쉰 만큼 24일 헤렌벤과 홈경기 출전은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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