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상금왕 도전에 나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3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타이틀 홀더스'가 오는 2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의 티뷰론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다.
총상금 200만 달러(약 21억 원)가 걸려있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박인비의 상금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박인비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을 4위로 마감하며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지은 상태다. 이는 한국 선수 최초다.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현재 상금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박인비는 2위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단 10만 달러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승상금 70만 달러(약 7억 원)가 걸려있는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의 성적에 따라 상금왕 타이틀까지 차지할 수 있다. 상금왕이 되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다.
또 현재 평균타수에서도 3위에 올라있는 박인비가 '베어 트로피'까지 수상하게 되면 한국 선수 첫 3관왕에 등극하게 된다.
박인비와 함께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6, SK텔레콤), 유소연(23, 하나금융그룹), 김인경(25, 하나금융그룹), 양희영(24, KB금융), 박희영(26, 하나금융그룹), 서희경(27, 하이트진로) 등의 한국 선수들도 출전한다. 태극 낭자들 중 우승자가 나오면 3년 연속 대한민국 선수들이 이 대회 우승컵을 차지하게 된다.
이에 맞서 페테르센, 스테이시 루이스,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 앤젤라 스텐포드(이상 미국), 펑 샨샨(중국), 캐리 웹(호주), 카트리오나 메튜(스코틀랜드),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이 참가한다.
골프전문채널 J 골프(대표 김동섭)는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마지막 라운드를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매일 오전 3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한편 J 골프는 파이즈와 함께하는 '2013 LPGA 하반기 결산 베스트 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솔하임 컵'부터 '하나외환 챔피언십'까지 선수들의 샷을 감상하고 베스트 샷에 투표하는 것으로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NEW PHYZ 아이언 세트(스틸) 1명, NEW PHYZ 드라이버(3명), NEW PHYZ 골프공(50명)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J 골프 홈페이지(www.jgolfi.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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