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 측 "원만한 합의 위해 이야기 중" 공식입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19 14: 15

카로 에메랄드 측이 '아가씨(I Got C)'의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비판에서 옹호로 바꾼 가운데, 프로듀서 프라이머리 측이 공식입장을 내놨다.
프라이머리 측 관계자는 19일 OSEN에 "입장표명 때 말했듯이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기 때문에 접촉을 했고, 서로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다. 지금 말씀드리기는 시기상조고, 조금 더 구체화 되면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카로 에메랄드의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슈울러스(David Schreurs)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메바컬처, 프라이머리와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 우리는 서로를 매우 존중한다"며 "'아가씨'는 좋은 노래다. 금지하지 말았어야 한다. 자신들만의 독특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 곡"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우리는 서로 응어리를 풀었고, 함께 작업을 하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가씨'는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박명수와 호흡을 맞춘 곡으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으나 최근 네덜란드 가수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와 흡사하다며 표절 의혹에 휘말렸다. 에메랄드 측은 법적 소송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프라이머리와 '무한도전' 측은 음원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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