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과학기술 빅데이터' 공동 활용 체계 마련한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11.19 14: 03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과학기술 빅데이터를 공동 활용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미래부는 19일 국가연구개발정보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국가과학기술 빅데이터의 공동활용 비전을 담은 '과학기술 빅데이터 공동활용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미래부는 과학기술 빅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 서비스를 발굴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국가연구개발 예산으로 수행된 각종 연구 데이터를 국가차원에서 관리·활용하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 과학기술 데이터의 수집·관리·공개 및 공유·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과 관련 법·제도를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과학기술 빅데이터 공유·공동활용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홍보 및 데이터 제공에 따른 보상체계 마련 등 활성화 계획도 추진한다.
또 미래부가 추진하는 과학기술 빅데이터 사업의 기폭제 역할은 물론 단기간에 성과가 높은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오픈 사이언스 랩(개방형 과학 실험실)’을 구축하고 내년에 다부처 융합 시범 사업 1개를 시범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상목 미래부 차관은 “개방·공유·협력의 가치를 추구하는 창조경제 정부정책에 부응해 과학기술 빅데이터 공동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 정보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 구체화될 시점”이라며“정부 3.0 및 창조경제 정책기조에 따른 이번'과학기술 빅데이터 공동활용 종합계획'과 '연구과제관리시스템 개선계획'이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창출과 연구개발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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