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출신의 방송인 샘 해밍턴이 tvN 예능프로그램 '섬마을쌤' 정규 첫방송을 앞두고 "부담스럽다"는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19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섬마을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샘 해밍턴,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 김종훈 PD가 참석해 정규편성 후 첫 방송을 앞두고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샘 해밍턴은 "나이가 제일 많은 관계로 대장을 맡고 있다. 부담스러운 자리다. 이제껏 다른 프로에선 거의 막내였는데 이번엔 인생선배, 예능선배로서 촬영 중"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그런 점에서 나름대로 힘든 것도 있지만, 재밌는 점도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샘 해밍턴은 "아비가일은 어머니 역할, 샘 오취리는 웃음 바이러스, 브래드는 유머 감각이 좋다"고 각자 프로그램에서 맡고 있는 역할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9월 추석 파일럿으로 방송됐던 '섬마을쌤'은 순정예능을 내세워 평균 한국거주 7년차 외국인 4인방 샘 해밍턴,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가 4박 5일간 섬마을 적응기를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19일 오후 11시 첫방송되며, 매주 화요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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