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1인가구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가 윤두준과 이수경의 코믹스러운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9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윤두준은 혼자 사는 남자들의 공감을 유발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젖은 양말 한쪽은 드라이기로 말리면서, 초조한 표정으로 전자레인지를 보고 있던 윤두준이 전자레인지 완료 알림이 울리자 젓가락을 사용해 꺼낸 것은 음식이 아닌 팬티.
뜨거운 김이 나는 팬티를 꺼내 입으로 불어서 식히는 장면이 마치 ‘3분 즉석 요리’를 꺼내는 모습과 흡사해 웃음을 유발한다.

윤두준은 일명 ‘3분 팬티’를 꺼내 급하게 입으며 뜨거운 속옷에 놀라는 야릇한 표정과 엉거주춤한 걸음걸이 등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혼자 살림과 직장생활을 병행해야 하는 바쁜 1인 가구의 아침 시간을 리얼하게 표현해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티저 영상을 통해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준 윤두준은 극 중 혼자 살지만 살림에는 관심이 없는 1인 가구 구대영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이수경은 잠에 취한 채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이다. 이수경은 침대에서 힘겹게 일어나 비몽사몽한 상태로 눈도 뜨지 못한 채 냉장고를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통해 직장인들의 아침을 리얼하게 표현했다. 냉장고 문을 연 이수경은 갑자기 비명을 지르고, 이어 냉동실에 차갑게 얼린 숟가락을 두 눈에 갖다 대고 있는 이수경의 ‘울트라맨’ 포즈가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이수경의 깜찍 발랄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수경은 숟가락을 두 눈에 얹은 깜찍한 ‘울트라맨’ 포즈와 함께 “완전 시원하잖아~좋아, 좋아”라며 총총 걸어가는 모습으로 주인공의 귀여운 면모를 드러냈다.
전작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차가운 모습과 달리 티저 영상 속 모습처럼 귀엽고 털털한 연기를 펼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는 오는 2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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