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복지시설 유·청소년 800여명 초청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1.19 15: 48

전주성에서 즐거운 시간을.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은 오는 23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의 스포츠관람 이용권(바우처)과 연계하여 도내 복지시설 유·청소년 800여명을 초청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 주관하는 스포츠관람 이용권 사업의 일환이다. 지리적, 경제적 여건상 스포츠관람이 힘든 유청소년들에게 스포츠관람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유청소년들에게는 식사 및 차량, 티켓을 제공하게 된다.

전북현대는 그동안 선수단이 자발적으로 사회공헌기금을 기부했다. 또한 구단의 기부지원 정책에 따라 축구를 접하기 어려운 도내 사회복지단체와 도서벽지 학교를 대상으로 프로축구 관람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전북현대는 문화적 혜택과 함게 지역연고 구단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할 뿐만 아니라,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의 케빈과 레오나르도, 권영진이 동참한다. 세 명의 선수들은 경기장으로 초대받은 복지시설 유청소년 모두에게 싸인볼(약 800개)을 선물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케빈은 “연고지역 소외 계층 팬들을 위한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하지만 부상으로 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 골을 넣고 세레모니를 선물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우리선수들이 인천전을 꼭 승리로 이끌어 축구의 즐거움까지 선물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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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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