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부 임성춘 감독, "2차전으로 끝내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11.19 21: 05

"오늘 승리로 내일(2차전)로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아주부가 GSTL 결승행의 7부 능선을 넘었다. 아주부는 19일 서울 대치동 강남곰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3 핫식스 GSTL 시즌2' 플레이오프 1차전서 최지성이 빠진 스타테일을 상대로 4-1로 손쉽게 승리하면서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임성춘 아주부 감독은 경기 후 "4-1로 승리해 기분이 너무 좋다. 어려운 경기였다면 3차전까지 내다봤어야 했는데 1차전을 쉽게 이겨서 내일 2차전으로 마무리 할 것 같다"면서 2차전으로 끝내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경기장에 오기 전 분명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을 했다. 실력 있는 선수라도 한 번 실수가 나면 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긴장을 좀 많이 했다. 스타테일 이원표 선수가 의료선 드롭을 못 볼 수 없는데 못 봤다고 말하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실수 말이다. 그런데 김영진 선수가 실수를 하지 않더라. 그래서 이긴 것 같다. 오늘 승리는 2-0 승리를 예감케 하는 승리"라고 활짝  웃었다.
1차전 4-1 승리로 인해 임성춘 감독은 20일 엔트리 예고제로 펼쳐지는 2차전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피력했다. "엔트리 예고제로 치러지는 2차전은 다양한 종족전을 예상했는데 오히려 4세트가 동족전이서 가늠이 안된다. 그래도 1차전을 쉽게 이겨서 우리가 기세를 탈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다시 한 번 결승에 올라가겠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임성춘 감독은 "결승에 올라가서 레이저에게 아주부가 이 만큼 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스폰서인 레이저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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