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정부' 최지우가 죽은 남편과 아들을 찾아가 오열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18회에서는 박복녀(최지우 분)가 결국 장도형(송종호 분)의 정체를 밝혀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복녀는 장도형이 과거 남편과 아들을 죽인 서지훈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증거를 확보했다. 결국 정체가 밝혀진 서지훈은 박복녀를 죽이려고 했지만 때마침 나타난 은상철(이성재 분)이 박복녀를 구해줬다.

이후 박복녀는 시어머니(김지숙 분)를 찾아갔다. 사건이 해결된 후 죽은 남편과 아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고 싶었던 것. 하지만 시어머니는 박복녀를 범인으로 의심해오며 그에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던 상황.
하지만 사건이 해결되자 박복녀에게 결국 납골당의 위치를 알려주게 됐다. 남편과 아들이 잠들어 있는 납골당을 찾은 박복녀는 오열했다. 박복녀는 너무 늦게 찾아와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남편과 아들을 죽게 만들었다는 죄책감 때문에 마음 편하게 살지 못했던 박복녀는 드디어 남편이 잠든 곳을 알게 되며 짐을 한결 덜어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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