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김정현 때문에 지창욱 암살 실패 ‘눈물’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1.19 22: 43

‘기황후’ 하지원이 지창욱 암살에 실패, 울분 섞인 눈물을 쏟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는 타환(지창욱 분)이 곧 혼례를 올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 승냥(하지원 분)이 그를 암살할 계획을 세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원나라 무수리가 된 승냥이는 궐에 남게 되자 타환을 향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특히 그는 무수리 대표로 대례식에 참석, 뱀독까지 준비하며 타환을 죽이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승냥이가 계획을 실행하기 직전, 당기세(김정현 분)가 등장해 이를 모두 망쳤다. 그는 승냥이를 붙잡고 “궁 노비 생활이 지낼만 하더냐.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날 따른다면 무수리복을 벗고 부귀영화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달콤한 회유를 했지만, 승냥이는 눈물만 흘리며 괴로워했다. 
한편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지배자로 군림하는 고려 여인의 사랑과 투쟁을 다룬 50부 대작으로, 하지원,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김서형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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