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산맥을 넘은 홍명보호가 19일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자빌 스타디움에서 러시아와 올해 마지막 A매치를 가졌다.
전반 김신욱이 선제골을 넣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러시아는 FIFA 랭킹 19위에 올라있는 강호다. 지난해 여름부터 세계적인 명장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는 자국에서 활약하는 주축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유럽예선 F조에서 7승 1무 2패(승점 22)를 기록하며 포르투갈(승점 21)을 따돌리고 조 선두로 본선행 티켓을 따낸 바 있다. 한국과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조별리그 이후 25년 만의 만남이다.

홍명보호가 유럽의 강호들을 상대로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러시아전 축구중계는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