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오로라' 전소민, 결국 설설희와 로맨스가 답?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1.20 07: 22

어머니를 잃고 깊은 슬픔에 빠진 오로라(전소민 분)의 답은 결국 설설희와의 로맨스일까?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127회에서는 오로라와 황마마(오창석 분)가 결국 이혼을 결심, 법원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갑작스럽게 어머니의 죽음을 목격하게 된 오로라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때 오로라를 먼저 위로해 준 것은 설설희(서하준 분). 설설희는 우연히 오로라의 친구를 만나 그와 함께 병원에 갔고, 슬픔에 잠겨 있는 오로라를 위로했다. 뒤늦게 남편 황마마가 병원을 찾아와 오로라 곁을 지키며 사임당(서우림 분)을 떠나보냈다.

한편 설설희는 여전히 오로라에 대한 걱정을 접지 못했다. 설설희는 오로라가 황마마와 이혼을 결심한 것을 알고 있는 상태. 더구나 어머니를 잃은 오로라가 자신의 죽음마저 알게 되면 얼마나 슬퍼할지 걱정했다.
사임당의 장례를 치른 황마마는 오로라에게 누나들과 떨어져 함께 살자고 말했다. 하지만 오로라의 결심은 확고했다. 오로라는 누나들의 뜻을 져버리고 그와 함께 살겠다는 황마마에게 끝까지 이혼을 요구했다. 결국 황마마는 더 이상 오로라를 잡지 않았고, 두 사람은 법원에 이혼서류를 접수하며 이별을 준비했다.
앞서 제작진은 사임당의 죽음을 미리 공지하며 "오로라의 앞날에 많은 변수를 가져오는 사건으로 스토리 전개상 사전에 계획되었던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오로라가 사임당의 죽음 후에도 황마마와 갈라설 것을 선언한 가운데, 재회한 설설희와 로맨스를 이어갈 것이라는 반응이 대부분. 오로라는 황마마와의 결혼생활 중에도 간혹 설설희를 그리워했으며, 황마마와의 이혼 결심 역시 설설희에게 제일 먼저 알렸던 상황이라 두 사람의 로맨스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
어머니의 죽음과 이혼이라는 큰 사건을 맞은 오로라가 앞으로 설설희와 다시 만나게 될지, 또 악성 림프종을 앓고 있는 설설희가 오로라와의 로맨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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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공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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