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쌤’ 샘 해밍턴, 호래기 라면 폭풍 먹방 "맛있어"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1.20 02: 30

샘 해밍턴이 처음 맛 본 호래기 라면에 푹 빠졌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섬마을 쌤’에는 샘 해밍턴, 브래드, 아비가일, 샘 오취리가 통영의 곤리도로 떠나 곤리분교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비가일과 함께 태웅이네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게 된 샘 해밍턴. 그는 태웅이의 부모님들이 차려준 해산물 세트를 맛있게 먹으며 식신다운 면모를 뽐냈다

샘 해밍턴은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과 함께 밤낚시에 나섰다. 태웅이의 능숙한 안내에 따라, 낚시에 도전한 샘 해밍턴은 순식간에 호래기를 낚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호래기는 경상도 사투리로 참 꼴뚜기를 이르는 말로, 11월부터 1월까지가 제철이었다. 이에 샘도 호래기를 손쉽게 잡을 수 있었다. 샘은 계속되는 호래기 낚시 성공에 “난 아무것도 안 했는데 잡힌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태웅이의 부모는 호래기를 잡아온 이들을 위해 호래기 라면 시식을 제안했다. 샘 해밍턴은 잠시 고민하는 척 했지만, “싱싱할 때 먹는 게 제일 맛있죠?”라고 반문하며 호래기 라면을 맛있게 먹었다.
특히 생애 처음으로 호래기 라면을 맛 본 샘 해밍턴과 아비가일은 “너무 너무 너무 맛있다. 국물이 짱이다. 먹물 덕분에 엄청 고소하다”라고 극찬을 쏟아내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minhe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