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까지 몰렸던 프랑스가 우크라이나를 잡고 기사회생하며 브라질행을 확정지었다.
프랑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승 1패의 성적을 거둔 프랑스는 원정 0-2 패배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우크라이나에 다득점에서 앞서 월드컵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벼랑 끝에 몰린 프랑스의 공격은 시작부터 노도처럼 거셌다. 시작부터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를 중심으로 맹공이 쏟아졌다. 승리를 향한 집념의 공세 속에 프랑스는 전반 22분, 마마두 사코(리버풀)가 그토록 기다렸던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전반 32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굳혔다. 2-0의 리드 상황을 지킨 프랑스는 후반 27분 사코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로 우크라이나의 숨통을 끊었다. 슈팅 수에서도, 점유율에서도 프랑스는 우크라이나를 압도했다.
결국 프랑스는 이날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고 3-0으로 승리하며 1차전에서 당한 0-2 패배를 극복하고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극적인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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