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이 또 다시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미래의 선택' 12회는 전국 기준 4.7%의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5.0%)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미래의 선택'은 연일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하루 전인 19일 방송분에서 자체최저시청률을 나타낸 데 이어 또 다시 시청률이 떨어지며 4%대까지 이르게 됐다. 이와 함께 동시간대 1위인 MBC '기황후'는 다시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미래의 선택'과 정반대의 길을 걸었다.

총 16부작으로 기획된 '미래의 선택'은 이제 4회의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등장인물 네 명의 러브라인은 긴장감을 주지 못해 지지부진하며, 가장 사랑받아야 할 여주인공 미래(윤은혜 분) 또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난국을 돌파하고 마지막 시청률 반등을 이뤄낼 가능성은 없는 걸까. '미래의 선택'이 남은 2주간의 방송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날 방송된 '미래의 선택'에서는 큰 미래(최명길 분)가 미래와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과 미래와의 결혼 후 아들이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김신(이동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기황후', SBS '수상한 가정부'는 각각 16.9, 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ewolong@osen.co.kr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