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키치 결승골' 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 꺾고 WC 본선진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1.20 07: 46

크로아티아가 아이슬란드를 꺾고 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아이슬란드와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 2차전 합계 2-0이 된 크로아티아는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본선무대에 오르게 됐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파상공세를 펼친 크로아티아는 전반 27분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반 라키티치(세비야)가 올려준 크로스를 만주키치가 받아 그대로 아이슬란드의 골망을 흔든 것.

여기에 후반 2분 다리오 스르나(샤흐타르 도네츠크)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을 만들어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전반 38분 만주키치가 퇴장당해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추가골을 뽑아내며 월드컵에 대한 의지를 불태운 크로아티아는 이후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스도 1차전 3-0 승리의 우세 속에서 루마니아 원정을 1-1 무승부로 마무리하며 1, 2차전 합계 4-2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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