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대부분이 빠진 독일이 잉글랜드를 1-0으로 제압했다.
독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평가전에서 페어 메르테자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주전 선수가 대거 빠진 상황에서도 잉글랜드를 격파한 독일은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기분 좋은 수확을 거두게 됐다.
독일은 이날 메수트 외질(아스날),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등 주전 선수들을 제외하고 잉글랜드와 맞섰다. 이미 사미 케디라(레알 마드리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와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후보 선수들을 선발 기용, 점검에 나선 것.

잉글랜드는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중심으로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 내내 독일에 끌려다니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전반 39분 메르테자커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에도 유효슈팅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 속에 독일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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