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전 승리' 혼다, "아슬아슬한 스코어, 좋은 경험"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1.20 08: 30

신흥 강호 벨기에와 경기서 승리를 거둔 혼다 게이스케(27, CSKA 모스크바)가 일본의 경기력에 만족을 드러냈다.
일본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스타드 로이 바두앵에서 열린 벨기에와 평가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혼다의 활약과 오카자키 신지(마인츠05)의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11월에 열린 두 차례의 유럽원정 평가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1-1 상황에서 역전골을 만들어낸 혼다는 경기 후 스포츠닛폰과 인터뷰에서 "결과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내용이 좋은 경기였다. 우리들의 축구를 할 수 있었다"며 만족스러운 기분을 전했다. 또한 3-2라는 스코어에 대해서도 "이런 긴장감 속에서 2실점을 한 것은 반성해야할 부분이다. 하지만 세 번째 골을 허용하지 않았고 아슬아슬한 스코어로 경기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원정 2연전에서 강호 네덜란드, 벨기에를 상대로 1승 1무를 거둔 일본은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올해 마지막 평가전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혼다는 "이제 각자가 속해있는 팀으로 돌아가 팀으로서 또 개인으로서 과제를 찾아 몰두해야할 것"이라며 월드컵까지 더욱 성장해야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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