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배트맨 꿈 이룬 소년.
'배트키드가 나타나 고담시를 구했다!'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제목의 뉴스가 실제로 벌어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는 5세 소년 마일리 스콧이다. 백혈병 치료를 받고 있는 스콧은 평소 ‘배트맨’이 되어 악인들을 체포하는 것이 꿈이었다.

이러한 스콧을 꿈을 이뤄주기 위해 비영리재단 '메이크어위시(Make a Wish)는 샌프란시스코시와 지역 경찰서, 지역 언론 등에 스콧의 이야기를 전하고 협조를 받았다.
이들 덕분에 스콧은 망토로 쓴 영웅으로 변신한 '배트소년'으로 변신할 수 있었고, 폭탄에 묶여있던 여성을 구출하고 악당 리틀러를 철장 안에 가두는 등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배트키드 네가 고담시를 구했다"면서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오바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배트키드의 활약상을 널리 알렸다. '고담시티 크로니클'이란 가상의 신문도 배트키드의 활약상을 현실처럼 다뤄 이목을 끌었다. USA TODAY 등 미국의 주요언론들도 배드키드의 감동스토리를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이 소식을 들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마일리 수고했다. 앞으로도 고담시를 부탁한다"는 짧은 영상을 남겨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배트맨 꿈 이룬 소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트맨 꿈 이룬 소년, 정말 훈훈한 소식", "배트맨 꿈 이룬 소년, 꼭 건강해지길", "배트맨 꿈 이룬 소년, 아이의 건강에 도움이 됐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hot@osen.co.kr
오바마 대통령 트위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