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한해 웅크렸던 JYP엔터테인먼트가 내년 신인그룹들을 대거 출격시키며 기지개를 펼 전망이다.
20일 발표될 KBS '예쁜남자' OST로 베일을 벗은 파이브라이브(5Live)를 비롯해, 출격 대기팀이 두세팀 준비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JYP엔터테인먼트는 구체적인 팀 구성이나 신인그룹 론칭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이미 '제2의 2PM'으로 화제를 모은 보이그룹과 20일 베일을 벗은 파이브라이브, 또 원더걸스보다 섹시한 걸그룹도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윤곽이 잡히고 있다.
'제2의 2PM'과 파이브라이브가 동일 그룹인지, 완전히 별개의 팀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동안 보이그룹 론칭이 없었던 JYP엔터테인먼트가 각기 다른 매력의 두 팀을 양날개로 본격적인 보이그룹 시장 컴백에 나설 것에 힘이 실리고 있다.

JYP의 남성 연습생들은 앞서 최근 엠넷 'WIN'에 출연, YG의 연습생들에 맞서 상당한 실력을 선보인 바있어 이들이 어떤 팀에 어떻게 배정될 것인지도 관심사다. 우선 파이브라이브에 상당수가 포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2의 2PM'에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선보인 듀엣 JJ프로젝트 멤버들이 포함될 것인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JYP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계획을 짜고 있다는 입장이다.

걸그룹은 당초 이번 하반기에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내년으로 밀린 상태. 앨범 작업은 거의 다 진행됐으나 만전을 기하기 위해 좀 더 준비 기간을 갖기로 했다. 이 역시 또 다른 변동이 있을 수 있는데, JYP가 원더걸스, 미쓰에이에 이어 꺼내들 카드가 어떤 색깔일지 매우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미쓰에이-JJ프로젝트 이후로는 아이돌그룹 론칭보다는 백아연, 박지민 등 오디션 스타들의 론칭에 힘을 쓴 JYP엔터테인먼트가 SM의 엑소, YG의 위너에 이어 내년 어떤 맞수을 내놓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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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에 출연한 JYP 연습생들
지난해 데뷔한 JJ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