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권순형, 상무 합격...내년 1월 13일 입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11.20 09: 58

권순형(27, 제주 유나이티드)이 국군체육부대 상주 상무에 입대한다.
상무는 지난 19일 종목별 선수 선발자 명단을 발표했다. 축구 부문에서는 총 16명의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고 이 중 권순형의 이름도 포함됐다. 권순형은 내년 1월 13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6주간의 훈련을 받고 상주 상무 축구단에 합류한다.
지난해 강원에서 제주로 이적한 권순형은 실력 뿐만 아니라 외모까지 겸비해 꽃미남 미드필더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프로통산 109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는 12경기에 출전했다.

권순형은 "정든 제주를 떠나게 돼 아쉽지만 군 복무를 잘 마치고 돌아오겠다. 올 시즌 제주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을 거쳐 전남에서 제주로 임대 이적한 박승일도 권순형과 함께 다음 시즌부터 상주 상무에서 활약하게 됐다.
letmeout@osen.co.kr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