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측이 시즌 3의 새 멤버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해피선데이-1박2일'의 박중민 CP는 20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시즌3의 새 멤버는 22일 금요일 오전 오프닝 촬영이 끝난 뒤 최종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이야기 구성상 비밀 유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CP는 "첫 촬영의 오프닝에서 서로가 초면인 상황을 그려내고자 한다. 언론에 의해 멤버들이 다 공개가 되면 긴장감이 살지 않을 것"이라면서 새 멤버 철통보안을 강조했다.

현재 '1박2일'은 새 판 짜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개그콘서트'의 서수민 CP와 '1박2일'에서 신입 PD로 이름을 알렸던 유호진 PD가 새롭게 프로그램을 이끌게 됐고 김종민, 차태현을 제외한 멤버들이 하차 의사를 알렸다.
이 같은 시즌 3의 출범이 알려진 이후 새 멤버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에 따라 배우 김주혁, 가수 정준영, 데프콘, 존박, 그룹 샤이니 민호 등 물망에 오른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돼 관심을 높였다. 지난 19일에는 새 멤버 후보 중 하나였던 장미여관 육중완의 최종 출연 불발 사실이 알려지며 또 한 차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 CP에 따르면 이러한 철통보안은 제작진의 입장에서 불가피한 상황. 그렇기에 '1박2일' 측은 일단 오프닝 촬영이 모두 끝난 뒤 공식적인 발표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1박2일'의 시즌2 마지막 촬영은 지난 8일 강원도 고성에서 진행됐으며 마지막 방송은 오는 24일이다. 시즌 3의 첫 방송은 오는 12월 1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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