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리버풀-맨시티, 바르샤 유망주에 군침...바이아웃 43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1.20 10: 16

잉글랜드의 빅클럽 아스날,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바르셀로나의 유망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스날과 리버풀, 맨시티가 동시에 한 유망주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아스날과 리버풀, 맨시티가 바르셀로나의 토니 사나브리아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과 리버풀, 맨시티가 사나브리아를 영입하는 방법은 쉽다. 사나브리아와 계약만 체결한 뒤 바르셀로나에게 바이아웃 금액인 300만 파운드(약 43억 원)만 지불하면 된다. 이 때문에 헤라르도 마르티노 바르셀로나 감독은 잉글랜드 빅클럽들의 영입 작업을 피하기 위해 사나브리아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길 바라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사나브리아와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스페인 법상 선수가 18세가 되기 전에는 프로 계약을 체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스날과 리버풀, 맨시티는 사나브리아가 18세가 되기 전에 계약을 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스페인의 법을 이용해 잉글랜드 클럽들이 바르셀로나의 어린 선수들을 가로 챈 경우는 이미 몇 차례나 있었다. 리버풀은 세르히 카노스, 아스날은 세스크 파브레가스, 프란 메리다, 헥터 벨레린, 존 토랄을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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