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혜진과 이상우가 뺑소니 장면을 대역없이 직접 촬영하며 투혼을 발휘했다.
한혜진과 이상우는 최근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차량 사고 신을 대역 없이 직접 연기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경기도 일산 부근에서 촬영된 사고신은 한혜진과 이상우가 뺑소니를 당하는 위험한 장면이었다. 특히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촬영에 임해야 했던 한혜진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대역 없이 장면을 직접 소화했다. 그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도 환한 미소로 스태프들과 상대 배우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씀씀이로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제작진은 “한혜진에게 위험한 사고 장면이라 대역을 권유했지만, 본인의 강한 의지대로 대역 없이 촬영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달 초 귀국해 계속된 제작 일정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연기 열정을 쏟고 있는 그녀에게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따뜻한 말 한마디'는 SBS 월화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의 후속으로 12월 2일 첫 방송을 될 예정.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가 그려 나가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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