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중국발 초미세먼지가 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란 지름이 2.5㎛ 이하의 먼지를 말하는 것으로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같은 이온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유해물질로 이루어져 있고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발생한다.
이처럼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는 중국 북동부 공업지역에서 만들어져 우리나라 수도권으로 밀려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민주당 장하나 의원실이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받은 자료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올 1월에서 6월 사이 수도권 4개 지점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미세먼지가 더 무서운 것은 입자가 워낙 작은 탓에 일반 마스크로는 걸러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기관지에 흡착되지 않고 폐포 깊숙이 바로 침투한다는 점도 치명적이다.
따라서 초미세먼지가 유입되는 날은 외출을 삼가 해야 하고, 불가피하게 외출을 할 때에는 일반마스크가 아닌 황사 마스크를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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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에 발생한 영국 런던의 스모그.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