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여제이자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37)의 여자친구로 유명한 린지 본(29, 미국)이 스키 연습 도중 충돌, 부상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피플지 인터넷판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본이 무릎부상에서 복귀해 연습하던 중 충돌로 인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대변인에 따르면 본은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연습하던 중 충돌, 정밀 진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정확한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본이 이번에 부상을 당한 부위가 예전 부상부위인 오른쪽 무릎인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 스키 국가대표팀 대변인 톰 켈리는 "본이 오른 무릎 부상 부위를 수술해야할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스키 활강 챔피언인 본은 월드컵 대회서만 59차례 우승한 '스키 여제'로,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혔다. 하지만 부상 부위와 정도가 소치동계올림픽 출전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미국 스포츠계가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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