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일럿 시사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법연수생 불륜사건을 다룬다.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리얼스토리 눈’은 3가지 사건의 내막과 진실을 밝힌다. 이 프로그램은 시범 방송 후 정규 편성 여부를 결정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리얼스토리 눈'은 사건을 꿰뚫는 눈을 통해 사건의 이면, 사회의 이면, 인간 심리 이면의 본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으로 김정근과 최현정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첫 번째 이야기는 지난 9월, 인터넷을 통해 논란이 확산된 ‘사법연수생 불륜사건’이다. 사법연수생간의 불륜으로 인해 한 여자가 자살하게 된 이 사건은,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파 확산되며 대중의 공분을 샀다. 결국 지난 10월 2일, 사법연수원 측은 사법연수생이었던 불륜 당사자는 파면을, 내연녀는 정직 3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내리게 된다.
그런데 파면 처분을 받은 그가 지난 1일 대법원에 “파면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장을 접수, 다시 한 번 뜨거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리얼스토리 눈’에서 딸을 보낸 엄마의 눈으로 이 사건을 재조명해본다.
두 번째 이야기 ‘277채의 집을 가진 사나이’에서는 초유의 전세난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서울의 집 부자들이 어떻게 막대한 물량의 주택을 소유하게 된 것인지 알아본다. 서울 시내에 277채의 집을 가진 사람이 있고, 주택을 100채 이상을 가진 사람도 10명이 넘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서울 시내에만 277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는 박 모 씨는 계약을 할 때도 대리인을 내세워 정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다주택자들에게 집이라 과연 어떤 의미인 것일지, 그들의 속내를 ‘리얼스토리 눈’에서 파헤쳐본다.
세 번째 이야기 ‘국내 최대 불법 미용 밀매업자 최 여인’에서는 중국에서 밀반입된 위험한 물건 ‘보톡스’에 대해 다룬다. 단기간 동안 중국행을 수차례 반복하던 수상쩍은 사람들의 가방에서 성분조차 분명하지 않은 ‘보톡스’가 발견된다. 1년간 2만 6천 여병 밀수입, 사상 최대 규모였다. 그리고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바로 미용성형계의 대모, 최 여인이었다. 예쁜 가슴을 갖기 위해 ‘필러’를 맞은 정 씨의 몸은 얼마 후 가슴 조직이 염증으로 뒤덮인다. 코를 높여 준다며 놓았던 주사도 마찬가지였다. 어느 날부터 콧대도 흘러내리기 시작했고, 같은 증상을 보이는 여성들이 전국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최 여인은 그들에게 무엇을 주사한 것일까? 그 충격적인 진실이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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