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선두를 질주하며 11연승을 달리던 상주 상무에 일격을 가한 임선영(광주)이 3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챌린지 2013 33라운드 베스트 및 주간 MVP를 선정, 발표했다. MVP에는 허를 찌르는 배후 침투와 절묘한 침투패스로 팀 승리를 이끈 임선영이 선정됐다. 임선영은 16일 상주시민운동장서 열린 상주와 경기서 결승골을 포함,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직접 해결할 뿐 아니라 다양한 움직임으로 동료들의 2선 침투를 유도한 알미르(고양)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고양의 '알 브라더스' 알렉스가 쉼 없이 상대 수비진을 유린했고 중요한 시점서 결승골을 폭발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오른발 슛으로 팀 부진을 털어낸 기선제압용 선제골을 폭발시킨 박진수(충주)와 MF진의 구심점 역할을 했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 승리를 이끈 김은선(광주) 공격적이면서 과감한 측면 플레이로 팀 공격을 업그레이드한 양동협(충주)이 미드필더 부문에 함께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에는 왕성한 체력을 앞세워 공수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된 김건호(부천) 효과적인 수비리딩과 대등한 몸싸움으로 상대 공격을 최소화한 알렉산드로(충주) 위험 지역서 과감한 플레이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김호준(안양)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시도하며 팀 공격의 다양한 패턴화에 기여한 안동은(고양)이 선정됐다. 골키퍼 부문에는 90분 내내 수비진을 지휘했고 종료 직전 상대 파상공세를 모두 차단한 강진웅(고양)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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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영 / 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