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이브' 김선아, 무대인사서 극 중 딸 보고 폭풍 눈물..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1.20 15: 57

배우 김선아가 무대인사에서 영화 속 딸로 출연했던 아역 배우를 보고 눈물을 터뜨리며 여전히 배역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김선아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더 파이브'(정연식 감독)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선아와 이청아를 비롯한 영화 속 주연배우들이 무대인사 비하인드 모습을 공개했다.
잔인한 살인마에게 가족을 잃고 복수를 설계하는 은아(김선아 분)와 엄마를 살리기 위해 그녀의 복수 계획에 동참하는 정하(이청아 분)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두 사람이 ‘더 파이브’의 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통해 화기애애한 무대인사 분위기를 전한 것.

소속사 측이 전한 바에 의하면 이날 김선아는 무대인사를 찾아온 극 중 딸 배우 김현수를 보자 반가운 마음에 손을 잡고 안부를 묻던 중 다시 은아의 아픈 감정이 북받쳐 오른 듯 눈물을 글썽였다. 극 중 딸를 비롯한 가족을 잃은 은아 배역에 여전히 몰입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고.
공개된 사진 속 김선아와 이청아는 ‘더 파이브’를 연출한 정연식 감독과 함께 출연한 배우 마동석, 신정근, 정인기, 박효주, 온주완과 무대인사를 하고 있으며 시간이 나는 틈틈이 동료들과 손으로 파이브를 만들거나 귀여운 브이 포즈를 취하는 등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있다. 특히 사진 중 눈물을 훔치며 김현수와 이야기를 나누는 김선아의 모습에 돋보인다.
그런가 하면 평소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온 김선아와 이청아는 무대인사 뒷 모습을 자신들의 미투데이에 실시간으로 올리며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들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를 살뜰히 챙기고 단합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했으며 이동 중에도 연신 환한 미소로 담소를 나누며 관객과의 만남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더 파이브’는 살인마로부터 처참하게 짓밟히고 눈앞에서 사랑하는 가족마저 잔인하게 잃은 한 여자가 몸이 불편한 자신을 대신해 복수를 실행할 네 명을 모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동명의 웹툰 원작자인 정연식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마동석, 신정근, 정인기, 박효주, 온주완 등이 출연했다. 오는 11월 14일 개봉.
 
eujenej@osen.co.kr
킹콩 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