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014 조추첨이 다음달 10일 열린다.
AFC는 20일 "다음달 10일 오후 5시(한국 시간) AFC 챔피언스리그 2014 플레이오프 대진과 조추점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의 경우 동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태국, 우즈베키스탄이 조를 이루었다. 특히 한국과 중국, 일본은 각각 4장씩의 진출권을 얻었다.

그렇다면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한국과 중국, 일본의 팀들은 어떤 팀들일까?
한국은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FA컵 우승)가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확정지은 상태고, 전북 현대는 남은 3경기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남은 한 자리는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경쟁이 유력하다.
올해 우승팀을 배출한 중국은 AFC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이자 리그 1위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산둥 루넝, 베이징 궈안이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확정지었다. FA컵 결승전은 아직 열리지 않았지만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구이저우 런허가 진출해 있는 가운데, 구이저우 런허가 리그 4위를 차지해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일본 J리그의 경우 잔여 경기가 3경기씩 남은 가운데 1위 요코하마 F.마리노스(승점 59)와 4위 카시마 앤틀러스(승점 56)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해 순위 다툼을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다. 또한 FA컵인 일왕배도 16강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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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013 결승전 1차전 모습.